2020년 7월 출간된 캐글 가이드의 번역 후기입니다.
올해 여름은 그 어떤 해보다 많은 비가 내렸고, 코로나라는 역병이 강타한 괴롭고 외로운 계절이었습니다. 캐글 가이드를 번역하는 동안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알게 되었고, 글로벌 세상의 영향에서 벗어날 길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원서는 “データサイエンスの森 Kaggleの歩き方” 입니다. 데이터 과학자의 포털 사이트인 캐글(Kaggle)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경진 대회에 참여하는 여러 팁을 알려줍니다.
캐글은 기계 학습의 교육 측면에서 훌륭한 웹 사이트입니다. 저자도 리크루터의 눈에 띄어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고 하는데, 능력 있는 데이터 과학자 중에서도, 경진 대회의 상위에 랭크한 분들은 다국적 기업들의 러브레터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캐글과 같은 경진 대회 플랫폼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분의 시작점으로 좋은 책입니다.
기계 학습의 노하우에 대해서는 많이 쓰여져 있지 않지만, 캐글이 어떤 장소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실사례를 기초로 해설되어 있습니다. 캐글이 어떤 분위기를 가진 커뮤니티인지를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제가 매번 책을 낼 때마다 구매해 주는 친구에게 “크기도, 표지도 괜찮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귀엽고 예쁘게 나온 책인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께 내용까지 좋은 책으로 기억되면 기쁠 것 같습니다.
덧. 기계 학습의 활약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