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의 권유

독학의 권유10점
이중재 지음/토네이도

공항동에서 지낼 때 김포공항 아울렛 3층 서점을 들르면 주로 자기개발서를 살펴보게 되고, 꼭 한 권씩 가볍게 골라오곤 했다.

뭔가 이야깃거리가 없을까 고민할 때, 깨달음을 얻은 책을 선물하며 말을 시작해본다. 전에는 여러 책을 선물하고 선물 받았던 것 같은데 오히려 출판사에 취직한 뒤론 왜인지 그런 여유가 없었다. 2011년 8월에 서울에 올라온 뒤로 앞날에 대한 걱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직장을 얻어서 생기는 안도감으로 관심 분야의 공부를 뒷전으로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점에서 이 책이 눈에 띄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지금 이 순간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자신만의 무기를 갖추고 있느냐고, 직장이 바뀌고 나이가 들어도 변치 않고 날을 번뜩일 수 있는 당신만의 칼을 가지고 있는가 말이다. 부끄럽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꾼다면, 주어진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인생역전을 꿈꾼다면 지금 당장 배움을 시작하라고 외친다. 운명을 바꾸는 것은 학력이 아니라 학습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이중재 변호사. 이것이 바로 그가 ‘독학을 권유’하는 이유다.

[알라딘] 독학의 권유

‘독학의 권유’는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책은 아닌 것 같다. 공부해야 한다면 독한 마음을 먹고 학습하라고 한다. 책이 주는 교훈을 나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줬다. 평생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듣지만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나 또한 게을러지기 일쑤라, 문득 위기가 느껴지면 급하게 책을 펼치곤 한다. 좀 더 맑은 정신으로 집중해서 공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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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던 책을 선물할 때 다시금 살펴보게 된다.

감동이나 교훈들이 다시 떠오르는 좋은 책을 많이 선물하고,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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