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슬립: 1개월 사용 후기

요즘 포켓몬 슬립을 즐기고 있다. 원래 Sleep Cycle을 몇 년간 구독하며 수면 데이터를 수집했었는데, 해당 앱을 사용하더라도 수면의 질을 올리는 것은 어려웠다. 모니터링은 되지만 해당 데이터를 보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지 못했다. 자동으로 녹음되는 코골이를 가끔 들어 보는 정도였다. ㅎㅎ

[공식]「Pokémon Sleep」 소개 영상

지난 7월 출시된 포켓몬 슬립을 약 1개월 사용해봤다. 수면 데이터를 측정하고, 포켓몬을 수집하는 게임이다. 머리맡에 수면 측정 개시 상태로 두고 잠들면 OK. 다음 날 아침에 발견된 포켓몬(+ 포켓몬의 자는 모습)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다. 물론, 바쁜 날은 수면 레포트 확인을 나중으로 미룰 수 있다. 포켓몬의 다양한 잠자는 모습을 ‘도감’에 모으는 것이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배위잠: 레어도 ★★★★☆

좋은 수면을 유지하면서, 거기서 얻은 아이템으로 포켓몬을 레벨업/진화시킬 수 있다.

[공식]「Pokémon Sleep(포켓몬 슬립)」 이용 방법 소개

1개월째인데, 겨우겨우 아이템을 모아 디그다를 닥트리오로 진화시킬 수 있었다. 이걸 하다 보니 몇 년 전 즐겁게 플레이하고 잊고 있던 포켓몬 고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일본에서 살다 보니 각종 포켓몬 상품도 많고, 어른이 플레이하더라도 크게 문제 없는 문화라 맘 편하게 플레이하고 있다. 이온몰이나 게임 센터에 놀러가면 포켓몬 상품을 유심히 보게 된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도 재미있게 플레이했고, 다음에 출시될 확장팩도 구매하려고 한다. 어릴 적에는 경험하지 못한 포켓몬 컨텐츠를 어른이 되어, 일본에서 가득 즐기고 있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

포켓몬 슬립: 닥트리오로 진화하는 모습

포켓몬 고 플러스를 연계하면 피카츄 알람음도 수집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아이폰만으로도 큰 불만 없이 사용 가능하니 추가 구매하지는 않았다. 아마존에서 포켓몬 고 플러스 커버(ポケモンgo plusプラス カバー)로 검색하면 잠만보나 피카츄 커버가 있어서 귀엽겠다는 생각은 든다.

[공식]「Pokémon GO Plus +」 소개 영상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8/30(수) 4:00부터 「굿 슬립 데이」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보름달이 뜨는 밤에 더 좋은 수면을!
본 이벤트는 매월 보름달의 날과 그 전후, 총 3일간 개최되는 이벤트입니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졸음 파워가 1.5배가 되며, 보름달의 날인 8/31에는 졸음 파워가 2배가 됩니다.
이벤트 기간동안 많이 자고 포켓몬의 잠자는 모습을 잔뜩 리서치해 봅시다!

https://www.pokemonsleep.net/ko/news/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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