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새 기기로 옮겼다. 곧 아이폰 13이 출시될거란 이야기도 있지만, 와이프와 함께 같은 버전대로 가겠다는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아이폰 8 플러스에서 기기변경하게 되었다. 일본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해서 2일만에 수령. 아이폰 12 프로 맥스 256GB 모델이다.
지금까지는 일시불로 구매했지만, 일본 애플 스토어에서 페이디(Paidy)를 통한 수수료 0%의 분할 결제를 지원한다고 해서 이를 이용했다. 기존에 한국 유심(교민폰)을 사용중이었던 iPhone 7은 Apple Trade In(下取り) 서비스를 이용해 8000엔 가량을 돌려받게 된다. 집까지 야마토 택배에서 방문해 초기화한 아이폰만 받아가고, 이를 증명하는 영수증(스티커) 한 장을 받은 상태.
iTunes를 통한 백업/복원이 아니라, 아이폰 간 데이터 전송을 사용해 데이터를 새 폰으로 이전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선 네트워크가 느린 경우 유선 연결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거의 모든 앱들의 상태와 데이터가 일사천리로 이전되는 것을 보니 안심도 되고, 역시 애플 생태계에 들어와서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