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웹사이트를 사용하고 있고, 몇 번이고 비밀번호를 털리다 보니, 이젠 거의 모든 웹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서로 다르게 설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사이트를 점검하고 변경, 혹은 탈퇴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다.
메인 브라우저로 애용하고 있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비밀번호 진단 기능을 이용하니 해킹/도용된 비밀번호가 엄청나게 많았다. 이를 우선적으로 대응했다. 해외에 거주하다 보니 본인 인증 문제나, 이전에 설정해둔 전화번호를 새 전화번호를 이용해 본인인증했을 때 변경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사이트 등이 있어서 100% 해결은 하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안심할 수준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재사용된 비밀번호, 취약한 비밀번호에 대응할 차례다.
보안 위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