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로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장으로 옮긴 뒤에 회사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는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4월부터 상당히 덥기도 하고, 모바일 프로세서를 한계까지 부려먹는(^^;) 개발 환경이라 노트북 냉각 패드를 하나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3000엔 정도로 구매할 수 있고, 아쉽지만 USB-C가 아닌 전통적인 케이블로 연결하는 제품입니다. 쿨러가 8개가 달려 있지만 부분적으로 동작하도록 풍량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이 뒤에 달려 있거나, 풍량 제어 단추가 없는 제품이 많았는데 앞에 달려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렴한 제품이지만 지금부터 9월까지 6개월 이상, 아니 1년 이상을 잘 버텨주길 하는 마음이네요. 소음에 민감한지라 기본적으로는 가장 풍량이 약한 모드로 놓고 쓸 것 같습니다.
바람이 나올 때 노트북 하판을 만져 보면 시원한 느낌도 들고, 첫 인상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냉각 팬 기능에 노트북 스탠드로도 쓸 수 있지만, 외부 모니터 두 대로만 사용하니 높이 조절 기능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