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의 권장 사양에 맞는 데스크톱을 만들기 위해, TPM 2.0 칩을 하나 구매. 500엔이면 적절할 것 같은 이 쬐끄마한 칩이 무려 만엔.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
엄지손가락만한 멀티 TPM2.0 모듈(MSI, ASUS, GIGABYTE, INTEL을 지원하는 SCSTPM2.0 멀티 보안 모듈)을 입수했다. 배송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다.
SCSTPM2.0, Designed By Broachlink라고 되어 있다. 각 방향마다 MS(MSI?), IT(Intel?) or GI(Gigabyte?), AS(Asus?)라고 적혀 있다.
알맞는 곳에 꽂으라고 경고문이 적혀 있다.
20핀 짜리 TPM 헤더이므로, 이에 맞게 꽂았다.
그래픽카드를 잠깐 들어내고, 숫자 패널 우측의 TPM 헤더에 꽂을 예정.
TPM 칩을 꽂았으니… 이제 PC를 켜 볼까?
처음에는 활성화가 안 되는 것 같아 당황했지만, 꽤나 낡은 BIOS 버전이었으므로 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했다(이 작업 자체가 위험도가 높긴 했지만, 큰 마음을 먹고 진행). 다행히도 TPM 1.2와 TPM 2.0을 활성화할 수 있었다.
꽤 오래 전에 출시된 Xeon 프로세서라 윈도우 11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프로세서 이외의 부분들은 모두 충족시킨 상태. 윈도우 11 시대에 대한 대비가 어느 정도는 완료되었다.
ASUS Z10PA-D8 Cell Battery CR2032